‘만성기 의료, 뉴 노멀을 논하다’를 주제
20·21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서
한국만성기의료협회가 ‘제6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를 20·2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만성기 의료, 뉴 노멀을 논하다(Long-Term Medical Care, Navigating the New Normal)’로 한국, 일본, 중국이 ‘초고령화’라는 공통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서비스 질적 향상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팬데믹을 비롯해 변화를 겪으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첫날 개회식 이후 하마무라 아키노리 고쿠라 리하빌리테이션병원 회장이 ‘각국의 고령화, 만성기 의료에 대한 기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일본의 선진기관 사례를 중심으로 존엄보살핌과 의료·재활·커뮤니티 돌봄의 통합적 돌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필수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만성기 의료, 대한의사협회의 방향-의료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둘째 날에는 간호·재활·경영과 인사 3개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의 강연자 27명이 발표를 맡았다.
김덕진( 창원 희연병원 회장) 한국만성기의료협회장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회복기·만성기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고 정부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하려고 회복기 재활 의료, 요양·재가 서비스 등의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제도 개편을 고심하고 있다”며 “한국, 일본, 중국은 현장의 인력 부족, 환자와 이용자로부터 선택받으려는 노력 등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고 생각해서 본 학회로 약 20년 먼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일본의 노하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돼 우리나라의 만성기 의료가 진화를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https://www.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