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시장을, 부산과 세계를 잇는 부산대표 전통시장 국제시장
부산 중구, 부산의 중심지에 위치한 국제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1945년 광복 이후 일본인들이 남긴 물건과 해외동포들이 가져온 물건들을 거래하기 위해 현재의 자리를 장터로 삼으며 국제시장의 역사는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던 이 공터는 처음엔 도떼기시장이라 불리다가 1948년에 건물을 세우고 자유시장으로, 1950년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물건까지 취급하게 되면서 국제시장이라는 이름을 갖추게 되었다.
그렇게 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해외양품, 미군부대 군수물자, 수입 밀수품, 전자제품 등 여러 가지 상품판매로 호황을 누렸고 5차례의 크고 작은 화재를 겪기도 했으나 그때마다 국제시장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그 자리를 지키며 새롭게 거듭났다. 태어난 순간부터 한 생을 살아가는 동안의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었다던 곳. 어느덧 70여년, 오늘날 먹자골목과 아리랑거리, 젊음의 거리, 구제골목과 함께 부산의 관광 상품으로 자리한 이곳은 한국 근현대사의 숱한 사연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부산의 국제시장이다.
2017년 6공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복합문화공간(609청년몰)을 새롭게 단장하여, 젋은 아이디어들로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6공 B동 2층에 여러 점포가 입점해 그동안 국제시장과 조금 다른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상품과 공간으로 활기를 더하고 있다. 2018년 2월부터는 1공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복합문화공간도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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